[날씨] ‘아! 가을이구나’…남부 산지, 아침 영하권 ‘얼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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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이번 주말에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날씨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15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8도 사이로 쌀쌀한 반면,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내륙 및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륙 곳곳에서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0.5∼1.0ｍ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의 파고는 0.5∼2.0ｍ, 서해와 남해 먼바다는 0.5∼1.5ｍ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동파 방지와 같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가을철 특유의 청명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에 좋은 주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고궁이나 산책로 등지에서는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옷차림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말의 날씨는 가을의 끝자락을 느끼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쾌청한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며, 곳곳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늦가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맑음, 맑음] (4∼16)

▲ 인천 : [맑음, 맑음] (4∼15)

▲ 수원 : [맑음, 맑음] (2∼16)

▲ 춘천 : [맑음, 맑음] (0∼15)

▲ 강릉 : [구름많음, 맑음] (7∼16)

▲ 청주 : [맑음, 맑음] (3∼16)

▲ 대전 : [맑음, 맑음] (3∼16)

▲ 세종 : [맑음, 맑음] (2∼16)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4∼17)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6∼18)

▲ 대구 : [맑음, 맑음] (4∼17)

▲ 부산 : [맑음, 맑음] (8∼19)

▲ 울산 : [맑음, 맑음] (6∼17)

▲ 창원 : [맑음, 맑음] (7∼17)

▲ 제주 : [맑음, 맑음]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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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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