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한국 시간 11월 3일(월) 오전 10시 45분 오스틴 FC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분당신문] LAFC(로스앤젤레스 FC)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30일 오전 11시 30분, LA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LAFC는 자책골과 네이선 오르다스의 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하며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완벽한 호흡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MLS 데뷔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드니 부앙가는 지난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9월 한 달간 무려 8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LA 현지 팬들은 “손흥민 선수의 합류 이후 LAFC의 축구 스타일과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극찬하고 있다. ‘흥부 듀오’의 콤비 플레이를 ‘예술’이라 부르며, 손흥민이 있는 한 플레이오프 우승도 결코 꿈이 아니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의 에너지가 달라진다. 그의 존재가 경기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LA 현지 언론은 “플레이오프 우승도 멀지 않았다”고 희망을 나타냈으며, “손흥민과 부앙가를 ‘MLS 최고의 공격 듀오’로 칭하며, 팀 전체의 사기와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LAFC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손흥민이 이끄는 팀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팀 오스틴 FC는 하위권에 위치했지만 손흥민 없이 치른 과거 경기에서는 LAFC가 오스틴에 0-1로 두 차례 패배한 바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보여준다.
이날 경기는 애플TV ‘MLS 시즌패스’, SPOTV Prime, 쿠팡플레이 채널에서 생중계되어 많은 축구 팬들이 손흥민과 LAFC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LAFC vs 오스틴 FC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한국시간 기준,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LAFC는 이번 2차전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되며, 긴장감 넘치는 명승부가 예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