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이순재 씨가 오늘(25일)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순재 배우가 오늘 새벽 별세했다며,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함북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했습니다.
고령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10월 공연 활동을 취소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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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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