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프리킥 골’ 손흥민도 아쉬웠던 전반전… “경기력 아쉽지만 때론 결과가 더 중요하다”[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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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대전월드컵경기장, 노진주 기자] “경기력 아쉬울 때 있지만 가끔은 승리 챙기는 게 더 중요할 때 있다.”
1골을 넣었지만 전반전 때 경기력은 아쉬워했던 손흥민이 한 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올린 데 이어 후반 42분 ‘1년 8개월’만에 A대표팀으로 복귀한 조규성이 추가골을 넣어 한국을 무실점 두 골 차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보다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선수들과 볼리비아 경기 전부터 반드시 이겨, 앞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자고 했다. 첫 번째 목표인 ‘승리’ 목표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때 공격 면모가 잘 나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요즘엔 분석을 너무 잘한다. 우리도, 상대도 경기에 나서기 전 분석을 많이 한다. 전략적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이유인데, 그래서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선 세트피스가 가장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는데, 오늘이 그랬다. 경기력이 분명 아쉬울 때 있지만 승리를 챙기는 게 가끔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더 쓰라리다. 또 오늘은 그라운드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서 조금 더 하고자 했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추가골을 넣은 조규성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골을 보면서 기뻤다. 들어가서 재미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끝나고 규성이에게 농담으로 ‘형이 힘줘서 골 넣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웃음). 힘든 상황이 있으면 분명히 좋은 시간이 돌아온다는 것을 규성이가 증명했다.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절친’ 이재성에 대해선 “너무 뿌듯하다. 100경기 업적을 이룰 자격 있는 이재성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희생하는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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