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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 지나 강추위 온다…칼바람 ‘쌩쌩’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며 출근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번 주말은 따뜻한 남서풍 영향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다음 주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주말 동안 낮 기온이 평년보다 3~5도가량 올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29일 낮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가 되겠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주말 사이 저기압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에 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 영서북부 1㎜ 안팎이다.

다음 주부터는 북쪽 상공으로 영하 30도를 밑도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 대비 2~6도 낮은데다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다음 달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영서 지역은 구름 많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가 계속되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4도, 낮 기온은 0도~12도가 되겠다.

다음달 3일 쯤에는 찬 북서풍이 내려오면서 서해상에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 차이)로 인한 구름이 유입돼 충청 이남 서쪽 잦은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 다만 찬 공기 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겠다.

금요일인 12월 5일부터 7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낮 기온은 3도에서 11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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