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미국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 손흥민이 가을을 맞이한다.
지난 28일 손흥민이 2025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지난 30라운드 댈러스전 손흥민이 전반 6분 기록한 프리킥 골을 ‘MLS 올해의 골’로 발표했다.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리그 10경기를 소화하며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뜻깊은 개인 수상 영예와 함께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LA MLS 정규시즌에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기록,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두고 6위 오스틴 FC와 맞붙는다. MLS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LAFC와 오스틴의 1차전은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전 11시 30분, 2차전은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펼쳐진다.
두 팀이 1승씩 거둘 경우 3차전이 진행되고 이 경기는 11월 9일 오전 중 편성될 예정이다. 1라운드를 포함한 손흥민의 LAFC 플레이오프 일정은 모두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LA의 손흥민 효과는 대단했다. 유니폼 판매, 관중 증가 등의 효과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성적이 향상됐다.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12경기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지켰다. 손흥민은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24골 7도움의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흥부 듀오’를 이뤘다. 두 선수를 앞세운 LA의 공격력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위 시드에 있는 LA는 홈 어드밴티지를 얻었지만, 올 시즌 오스틴과의 2경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반격을 위해서는 손흥민이 생산하는 번뜩임이 필요하다. 상위 라운드로 향하기 위해 오스틴을 두 차례 꺾어야 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득점과 함께 LAFC의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LAF와 오스틴의 1라운드 경기는 물론 2025 MLS 컵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질 손흥민의 LA 전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SPOTV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