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산간 오후부터 또 최대 10cm 눈…서해안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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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7∼8cm 안팎의 다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내일까지 또 최대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 북부를 포함해 서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강원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 지금은 모두 해제됐죠?
[기자]
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강원 산간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평창 봉평에는 8.2cm, 화천 광덕산에 7.9cm, 홍천 구룡령에 7cm 등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7∼8cm 안팎의 눈이 쌓였는데요.
눈구름이 시속 40∼50km 속도로 빠르게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 중에는 눈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동풍이 불어오면서 눈구름대가 다시 강원도 부근으로 유입돼 내일까지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원 산간과 강릉, 동해 등 영동에는 밤 6시를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집중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도 무겁고 습한 ‘습설’이라며,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의 붕괴 피해가 없도록 눈이 그쳤을 때 미리 치워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크게 춥지 않았는데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던데, 주말에는 전국에 눈이 내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은 기온이 대체로 영상권으로 크게 춥지 않다 보니 강원 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이로 인해 오늘 밤 9시를 기준으로 경기 김포와 고양, 파주, 인천, 아산 등 충남 8곳과 광주 등 호남 21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기상청은 주말인 모레, 강원도에는 최대 10cm, 경기 북부와 남동부, 충북에는 3∼8cm, 서울과 경기 서부, 경북에도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모레 늦은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남동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눈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면 도로가 얼거나 순식간에 쌓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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